| 찾아오시는길 | e-mail 상담 |
  출 처 : 스포츠투데이 [ 게시일: 2003-02-05 ] 
  제 목: 연휴끝 차량점검법 [ 조회수: 57 ] 

길게는 20시간 강행군 운전을 해야 했던 설 연휴 민족대이동이 막을 내렸다. 장시간 운행은 운전자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곤혹스럽다. 만약 긴 여행에 지친 자동차가 글을 쓸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내오지 않았을까 싶다.

■설 연휴 뒤 자동차가 보내는 편지
“주인님 고향길 장시간 운전에 수고 많으셨지요.저는 죽을 지경입니다. ‘열심히 일한’ 주인님이 떠나는 순간 저의 고생은 시작되는군요.평소 군말 없이 달리기만 했지만 오늘만큼은 몇 가지 요구사항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사우나로 피로를 풀고 싶어요
먼저 먼길 다녀왔으니 목욕 한번 시켜주십시오.이번 귀성길 장난 아니었습니다.눈 쌓인 곳이 많았던 데다 곳곳에 소금(염화칼슘)까지 뿌려져 있더군요.아시겠지만 제 바닥에는 도장되지 않은 쇠가 드러나 있습니다.소금기가 묻어 엉망진창이 된 상태여서 어쩌면 녹이 슬지 모르겠습니다.돈이 들더라도 제대로 한번 씻겨주세요.

▲음료수 한 잔 주세요
주인님께는 제가 이번 설에 700㎞를 달렸다고 계기판으로 말씀드렸지만 실제 노동량은 이보다 많았습니다.제가 왕복 20시간이나 잠을 못 잤기 때문이지요.제가 지금 느끼는 피로감은 1,500∼2,000㎞를 달린 정도입니다.아시다시피 엔진오일이 없으면 제 심장은 늘어붙고 맙니다.이번 기회에 음료수 한 잔 같이한다는 기분으로 오일을 보충해주세요.

▲이젠 짐 좀 덜어주세요
출퇴근 때와 달리 이번 설여행에는 온가족을 싣고 가느라 힘이 더 들더군요. 가는 길 제가 안고 갔던 선물 꾸러미보다 오는 짐이 더 늘어난 것은 역시 가족사랑의 증거겠지요.트렁크의 모든 짐을 비워달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폭발위험이 있는 부탄가스만은 꼭 치워주세요.이번 여행에서 어질러진 짐도 되도록 없애주세요. 아참 할머니가 싸주신 생선 냄새가 제 몸에 배어 있더군요.향수 좀 뿌려야겠어요. 제 친구는 겨자를 물에 풀어 뿌려두었더니 나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신발만은 꼭 살펴봐주세요
벨트가 늘어져 있지는 않은지,냉각수가 줄지는 않았는지,고무 호스류가 얼지는 않았는지 등등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이 꽤 많습니다.우선 타이어만이라도 꼼꼼하게 살펴봐주세요.가시가 걸린 듯 작은 못이 끼어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아시겠지만 구두와 마찬가지로 제 타이어도 쓰다 바꿔야 하는 소모품입니다.그것도 안전과 직결된 물건이지요.꼭 네 바퀴 모두 구석구석 살펴주세요.


SM5 견적서비스 | SM3 견적서비스 | 찾아오시는 길 | E-mail 상담 | 전화상담 ☏ 02-598-4180, 011-337-6601
Copyright(c) 2003 www.rsm365.com [135-270]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1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