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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헤럴드경제 [ 게시일: 2005-08-27 ] 
  제 목: 휴가철 고생한 車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 조회수: 463 ] 

`○○○○만 넣어 준다면 주인님을 용서한다.` 국내 한 정유사의 CF에 나온 이 대사는 차량 입장에서 나온 말이다. 실제로 `주인님`에겐 재충전의 휴가기간이지만 차는 뜨거운 태양 아래 산과 바다를 누빈 지친 여행길이어서 "휴가 후 차량관리만 해준다면 주인님을 용서한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특히 짜디 짠 해변길이라도 달렸다면 점검은 필수다.

▶세심하게 닦자=우선 날씨 좋은 날을 택해 그늘에서 외부 세차를 해야 한다. 가능하면 전문 세차장에서 하체까지 스팀세차로 깨끗이 씻자. 바닷가에서 모래밭을 헤집고 다녔다면 염화칼슘 때문에 부실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휠하우스 안쪽과 머플러 주변은 신경 써서 흙덩이를 제거해 준다. 비포장도로 등에서 돌이 바닥에 닿아 칠이 벗겨지거나 녹이 슨 부분은 샌드페이퍼로 녹을 밀어낸 뒤 검정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린다.

외부 청소가 끝났다면 햇빛 아래로 차를 옮겨 본네트와 트렁크 앞ㆍ뒤문 등 열수 있는 것은 다 열어 실내를 말린다. 바닥의 매트와 트렁크에 있는 스페어타이어도 꺼내 깨끗이 닦아 잘 말린다. 이런 곳에 숨어있는 습기는 곰팡이 번식을 부추겨 퀴퀴한 냄새와 변색의 원인이 된다.

▶엔진점검도 필수=산 넘고 물 건넌 차는 힘이 든다. 더구나 여름 휴가철엔 에어컨을 켜고 다니니 자동차 심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일반적인 엔진오일 교환시기는 5000㎞이지만 과부하가 걸리는 운전을 했거나 먼지 나는 비포장도로를 달렸다면 교환주기가 되지 않았어도 엔진오일을 새 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낫다.

라디에이터캡을 열어 냉각수도 확인한다. 더운 날씨에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면 증발해 양이 준다. 증류수를 부어 보충하는 정도에 그치지 말고 미리 겨울준비를 하는 셈 치고 부동액을 섞어 냉각수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 휴가기간 중 오버히트를 했다면 냉각수 호스와 보조탱크까지 점검한다.

엔진룸을 연김에 각종 벨트류도 점검하자. 엔진냉각을 위한 팬벨트는 물론 에어컨 컴프레셔 벨트, 파워스티어링벨트 등은 손으로 눌러 1㎝정도 들어가면 정상이다.

▶바퀴부분도 꼭 점검해야=휴가 후 고장을 일으키기 쉬운 부분이 서스펜션을 포함한 바퀴 부분이다. 휴가철에는 평소와 달리 고속주행을 하거나 비포장도로를 달려 휠 얼라이먼트나 밸런스가 틀어지기 쉽다. 게다가 더운 날씨에 고속도로를 달리면 공기압마저 바뀐다. 장거리 고속주행을 위해 공기압을 올렸다면 정상적인 수치로 돌려줄 필요가 있다.

돌길이나 흙길을 달렸을 경우에는 휠과 타이어 사이 혹은 트레드 사이에 작은 못이나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박혀 있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괜찮아도 어느 순간부터 공기가 빠지기 시작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4륜구동 타이어는 트레드가 넓기 때문에 자갈이 끼기 쉽다.

이 상태로 오래 달리면 소음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타이어가 손상돼 펑크로 이어진다. 또 80~100㎞/h 속도로 매끈한 노면을 달리는 동안 앞바퀴가 흔들 거린다면 밸런스가 틀어지거나 얼라인먼트가 잘못된 것이므로 곧장 정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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