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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머니투데이 [ 게시일: 2005-08-09 ] 
  제 목: 나는 SM5 엉덩이만 바라본다 [ 조회수: 2074 ] 

르노삼성자동차 김중희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 상무(53)는 사내에서 '천리안'으로 통한다. 김 상무는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SM5 엉덩이 보기 캠페인'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르노삼성 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길거리 등을 주행하고 있는 SM5의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을 경우 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차 번호를 접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측은 해당 차량 고객에 연락을 취해 가까운 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등을 교환해 준다.

김 상무는 2001년 시행 첫해 2등을 한 뒤 지금까지 줄곧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간혹 중간 성적에서 1등을 놓치는 경우가 생겼다. 안과를 찾아 검사를 해 보니 왼쪽, 오른쪽 시력이 0.2, 0.3으로 나왔고 서둘러 안경을 맞췄다. 평상시는 착용하지 않지만 운전할 때는 반드시 쓴다고 한다. 김 상무를 이를 통해 지난 2/4분기 706건을 신고, 1등에 올랐다. 하루 7, 8대씩 신고해 상반기에만 1500여건을 기록했다. 브레이크등을 켜지지 않는 SM5가 주변을 스칠 경우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하는 숫자다.

자연 그에게 '비결이 뭐냐'고 묻는 직원들이 많아졌다. 김 상무는 "이동하는 지역에 SM5의 밀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귀뜸했다. 그는 서울 강남에 살고 있고, 남대문쪽에 위치한 서울 사무소와 기흥에 자리잡은 중앙연구소를 자주 오간다. 연구소를 출퇴근할 때 분당 지역을 지나는데, 이 지역은 SM 구매가 가장 몰려 있는 곳이다.

하지만 동선의 유리함은 필요조건일 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김 상무는 숫제 길거리에서 SM5의 엉덩이를 쳐다보는 버릇을 갖고 있다. 심지어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는 차량을 뒤쫓아 추격전을 벌이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번 찍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이다.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다 이상차량을 발견, 차량번호를 받아적을 때 핀잔을 듣기도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김중희 상무는 "PM은 제품개발 책임자로서 차량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7, 8년 이상 책임지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고객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르노삼성에 오기 전 현대차에 입사해 16년 동안 연구소에서 제품 개발 및 연구 등을 맡았다. 자동차 진동 소음 부문에선 '원조'로 통한다. 서울대에서 응용물리학을, 영국 크랜필드 대학에서 자동차공학을 전공했다.

한편 회사측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총 2만3000여명의 고객에 혜택을 제공했다. 지금까지 신고에 참여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임직원이 1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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