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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매일경제 [ 게시일: 2005-02-08 ] 
  제 목: 운전자세 바르면 사고 절반은 줄어 [ 조회수: 896 ] 

매일경제신문사와 네이버는 교통안전공단 후원으로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에서 '1일 드라이빙스쿨 체험' 행사를 열었다.

'교통사고확줄이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교통카페(cafe.naver.com/roadsafety.cafe) 회원과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취재진 등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돌발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운전 요령을 익힐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교육내용을 체험기 형태로 다시 정리했다.

◆ 안전운전 기본은 바른 운전자세서 나온다=이날 이론교육에 나선 카레이서 출신인 정경용 강사는 강의 내내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정 강사가 꼽는 안전운전 비결은 우선 '운전자세(드라이빙 포지션)'와 '핸들조작법'.

우선 운전석에 앉을 때는 엉덩이뼈가 의자 뒤로 완전히 밀착돼야 한다. 운전자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은 척추를 통해 판단되기 때문에 허리와 등을 운전석에 밀착시킬수록 안전과 균형이 잡히기 때문.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는 발 앞꿈치의 약간 아래쪽이 밟히는 것이 좋다. 많은 운전자들이 왼발지지대(풋레스트)를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정 강사는 강조했다. 왼발을 지지대에 고정시키지 않으면 접촉사고나 돌발사태 발생시, 몸의 균형을 잃게 돼 엉덩이가 시트에서 움직이거나 핸들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핸들조작법.

시험삼아 핸들을 한 번 돌려보라는 정 강사의 지시에 평소처럼 손바닥으로 능숙하게 핸들을 돌렸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위험천만한 일이란 게 정 강사의 지적. 핸들을 한 손으로 잡으면 자동차의 롤링(회전)이 많아지고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카레이서는 시내에서 운전할 때도 반드시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운전한다고 정 강사는 귀띔했다.

그가 추천하는 핸들조작법은 양손이 엇갈리지 않는 '논-크로스 스티어링법'.

우선 핸들을 9시 15분 위치로 잡는다. 다음으로 오른쪽으로 커브를 돌 때는 오른손을 12시 위치에 놓고 6시 방향을 향해 아래로 당겨주고 왼손은 원래 위치에 고정시킨 채 미끄러짐을 도와준다. 즉 오른쪽 커브를 돌 때는 오른손이 오른쪽만 당기면 되고 왼쪽 커브를 돌 때는 왼손이 핸들의 왼쪽만 당기면 된다. 결국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 엇갈리거나 겹쳐지지 않는다는 것.

◆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운전요령=이날 참석자들의 흥미를 끈 것은 역시 다양한 체험교육이었다.

브레이킹 연습시간. 흔히 브레이크를 세게 밟을수록 차가 빨리 선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브레이크를 급하고 세게 밟을수록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이 커지고 원심력도 강해져 한참을 끌려가다 섰다.

두 번째 시험에서 브레크를 약한 듯하면서 강하게 밟되 타이어의 끌림 소리가 '끼기~긱' 정도로 날 때 살짝 발에 힘을 빼서 천천히 나누어 밟으라는 지시대로 하자 제동거리가 절반으로 줄었다.

만약 사고가 나면 이런 식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의심도 들었다. 순간 '아, 이래서 안전거리 유지가 중요하구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삼각뿔 모양의 고무 파일런을 이용해 장애물 코스를 만들고 그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슬라럼 실습은 '내 차를 얼마만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파일런을 쓰러뜨리지 않으면서 코스를 가장 가깝고 정확하게 돌아나가는 연습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좌우 핸들을 어느 만큼 꺾고 어느 시점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하는지 몇 번의 체험을 통해 점점 '감'을 익혀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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