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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조선일보 [ 게시일: 2004-12-02 ] 
  제 목: SM7 신차 발표…2.3ℓ모델 2440만원 [ 조회수: 9347 ] 



▶ [화보] 르노삼성 'SM7' 신차발표회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제롬 스톨)의 신차 SM7이 12월 1일 시판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이 신차를 내놓기는 지난 2002년 9월 SM3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가격은 배기량 2.3ℓ 모델은 2440만원, 3.5ℓ모델은 3510만원이다.

르노삼성은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르노삼성의 주력 차종이며 한국 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줄 SM7은 한국에서 대형차의 정의를 새로 내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SM7이 대형차인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르노삼성은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차별화가 중요하며 내ㆍ외부 기능의 조화가 중요하다”며 “SM7은 대형차와 고급차의 기능이 복합된 신개념의 대형차”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프랑스 르노그룹 루이 슈웨체르 회장과 조르주 두앵 부사장등 르노그룹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SM7 출시에 대한 르노의 기대를 나타냈다. 슈웨체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확신한다”며 “르노삼성이 독자개발한 SM7의 출시는 르노삼성의 중요 이벤트이며 르노삼성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SM7은 지난해 초 출시된 닛산의 주력 중형세단 ‘티아나’와 같은 플랫폼(엔진 등 차의 골격)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SM7의 길이/폭/높이는 4945/1790/1475㎜로 티아나와 높이는 같고 길이와 폭이 각각 175㎜, 25㎜ 커졌다. 또 실내 공간 측정 기준의 하나인 휠베이스는 2775㎜다. 배기량 2349㏄와 배기량 3498㏄ 두 가지로 닛산의 네오(Neo) VQ V6엔진을 장착했다.



SM7 차체를 현대자동차 쏘나타(4800/1830/1475)와 비교하면 길이는 145㎜ 길고 높이는 같고 폭은 40㎜가 작다. 그랜저XG(4875/1825/1420)와 비교하면 폭은 좁지만 길고 높다.

SM7의 외관은 향후 르노삼성이 만드는 자동차에 확대 적용될 ‘V’ 디자인이 적용됐다. 2.3모델은 4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고 최고출력 170마력/6000rpm(분당 엔진회전수) 최대토크 23㎏ㆍm/4400rpm이며, 3.5모델은 5단 스텝트로닉스 5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고 최고출력 217마력/5500rpm 최대토크 32㎏ㆍm/3500rpm이다. 연비는 2.3이 ℓ당 9.8㎞, 3.5는 9.0㎞다.


SM7는 안전ㆍ편의장비로 VDC(Vehicle Dynamics Controlㆍ차체자세제어장치),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 듀얼 머플러, 풋 파킹 브레이크, 사이드ㆍ커튼 에어백, 카드형 스마트 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중대형 고급차에 걸맞는 수준이라는 평이다. 주차시 후방 모니터링 시스템은 옵션(최고급 모델엔 기본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닛산 티아아의 일본내 판매가와 비슷하다. 티아나의 일본내 판매가는 2.3은 2360만~2670만원, 3.5는 3400만원이다. 따라서 SM7의 2.3모델은 쏘나타와, 3.5모델은 그랜저XG·기아차 오피러스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4ℓ 쏘나타 판매가는 2200만~2575만원, 그랜저XG는 2.5 2439만~3054만원, 3.0은 2812만~3106만원, 기아 오피러스는 GH270 2770만~3500만원, GH300 3613만~4209만원, GH350 최고급형은 4608만원이다.

한편 르노삼성측은 SM7이 국산차량뿐만 아니라 수입차 고객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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