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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동아일보 [ 게시일: 2004-11-06 ] 
  제 목: [따뜻한 겨울]"자동차도 추위타요" 월동준비 미리미리 [ 조회수: 1742 ] 

《자동차 전문가들은 차량의 수명과 성능은 겨울을 얼마나 잘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조언한다.

내연기관의 특성상 기온이 낮을수록 동력계통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도로 여건도 나빠지기 때문이다.겨울철 차량 관리 요령을 소개한다.》

▽소모품 교체는 꼭 필요한 것만=겨울이라고 해서 모든 소모품을 손볼 필요는 없다. 제품마다 교환주기가 다른데다 지역에 따라 필요한 부품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겨울용 소모품’하면 떠오르는 게 스노타이어(윈터타이어)다. 스노타이어는 홈이 깊어 눈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하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땅과 닿는 면적이 적어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완전히 얼어있는 빙판길에서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

따라서 강원도 등 눈이 많이 오는 산간지역에서는 스노타이어가 꼭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기존 사계절용 타이어로 충분하다.

스노타이어는 원칙적으로 네 바퀴 모두 교체하는 게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전륜구동 차량은 앞바퀴에, 후륜구동은 뒷바퀴에만 장착해도 효과를 낼 수 있다.

스노체인도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 금속 체인은 값이 싸지만 녹이 슬기 쉽다. 우레탄 체인은 가격은 높지만 가볍고 오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체인을 장착한 상태에서 시속 40km 이상으로 달리면 타이어에 무리를 준다.

스노체인 대신 스프레이체인도 인기다. 타이어 표면에 뿌린 뒤 운전하면 미끄럼 방지 효과가 2시간 정도 지속된다.

부동액은 2년에 한번 정도 바꿔주면 된다. 요즘은 차량이 출고될 때부터 사계절용 부동액이 들어 있어 특별히 겨울용을 살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부동액의 양은 주기적으로 점검해 부족하면 보충해야 한다. 부동액과 물의 혼합 비율은 50 대 50이 적당하다.

배터리는 2∼3년에 한번씩 갈아줘야 한다. 배터리 윗부분의 둥근 창 속의 색깔이 녹색이면 정상이지만 흰색이면 교체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겨울이라고 해서 특별히 교체할 필요가 없다. 예전에는 겨울용 오일이 따로 있었지만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한다.

▽워밍업 등 성능 관리가 중요=소모품 교체보다 중요한 게 겨울철 성능 관리다.

엔진 워밍업은 평소보다 더 오래하는 게 좋다. 엔진 소음이 심해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겨울철 급출발 때문이다. 출발 후에도 30초 정도는 서행해야 한다.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지하 주차장이나 아침에 햇빛을 잘 받는 곳을 택해 엔진룸이 해를 바라볼 수 있게 주차한다.

유리창 성에는 가급적 히터로 녹여 내리는 게 좋다. 딱딱한 물체로 성에를 긁으면 유리에 흠집이 생겨 야간 운전 때 불빛이 번져 보인다.

에어컨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약 5분씩은 틀어줘야 한다. 실내에 습기가 찼을 때 히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컨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의 기계 장치에 부식이 생기거나 고무가 굳어져 냉매가 흘러내릴 수 있다.

이 밖에 눈길을 운행한 뒤에는 전문 세차장에서 차 밑바닥을 닦아줘야 한다. 제설용 염화칼슘 때문에 차가 녹슬기 쉽다.

또 키홀에 물기가 들어가 얼어붙은 경우에는 라이터로 차 열쇠를 가열한 뒤 삽입하면 차문이 쉽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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