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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연합뉴스 [ 게시일: 2004-02-04 ] 
  제 목: '싼 주유소 조심' 경유 절반 '불량품' [ 조회수: 802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젤 차량용 경유의 절반 가량이 석유품질사업법 기준에 미달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은 이달초 서울시내와 수도권 도시에서 무작위 선정한 주유소 10곳의 경유를 수거,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과 자동차제조업체 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주유소 5곳이 연구소 2곳 모두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유 품질기준은 물과 침전물을 경유의 0.02% 이하로 제한하고 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는 기준치의 3배가 넘는 0.076%를 기록했다.

임 대표는 "이번 조사대상은 다른 주유소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경유를 판매하는 곳을 선택했다"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가격에 끌려 싼 주유소만 찾는 경향이 많은데 자칫 불량 연료를 구입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 등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은 대부분 수분 함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커먼레일 엔진'(Common Rail Direct Injection Engine)을 장착하고 있다.

불량 경유를 사용할 경우 특히 겨울철에 연료 필터에 남아있던 물이 얼어붙어 아침에 시동이 어렵고, 커먼레일 엔진은 엔진에 수분이 유입돼 치명적인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유럽 등에서는 초저황 경유를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연료문제로 엔진고장이 발생하면 피해발생시 수분함량이 품질기준인 0.02% 이하면 보증수리를 해주고 있지만 0.02%를 넘으면 불량 연료를 사용한 운전자 책임이라며 수리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주유소는 '차량의 기계적 결함'이라며 운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결국 소비자들만 차종에 따라 200만∼300만원을 들여 커먼레인 시스템 전체를 교환하고 있다.

이 단체는 주요 시.도 및 고속도로 주유소의 불량연료 실태조사를 벌이는 한편 건설교통부에 디젤 차량 커먼레일 엔진 결함조사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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