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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한국경제 |
[ 게시일: 2002-1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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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비순정부품 진짜 둔갑 조심하세요. |
[ 조회수: 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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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감독원의 실태 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자동차 순정품(純精品)으로 둔갑돼 팔리는 비순정품이 의외로 많다.
비순정품은 일단 포장을 뜯고 나면 구분하기 어렵고 제작사별, 부품별 유통 경로 또한 다양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기 쉽다.
순정품과 비순정품을 식별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순정품은 홀로그램을 떼더라도 바둑판무늬나 제조사명 등의 자국이 남아 있다. 또 모든 플라스틱 순정품에는 제조업체 표식이 새겨져 있다.
헤드램프 순정품은 제조업체 로고가 렌즈 등에 새겨져 있고 제작연도가 표시돼 있다. 램프제작 시기가 1997년이면 ‘7K18’, 2002년이면 ‘2K11’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런 표기가 전혀 없으면 비순정품이다.
최근 생산된 머플러의 경우 홀로그램과 바코드가 분명히 찍혀 있어야 순정품이다. 비순정품에는 배기용 파이프 입구에 고무밀폐실이 없다. 범퍼는 플라스틱 레일 가격이 비싸 재생품이 많은 편이다. 플라스틱 레일에 로고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순정품 유무를 가릴 수 있다.
에어컨 콘덴서는 용접처리가 매끈한지 여부에 따라 진짜와 가짜를 가릴 수 있다. 비순정품에는 고유번호가 없고 냉매 입·출구 튜브가 플라스틱 캡이 아닌 테이프나 비닐로 막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스티어링 기어는 시너로 뿌렸을 때 도료가 흘러내리고, 쇼바의 경우 부착된 스티커나 고유번호가 없으면 비순정품이다. 보닛은 내부 테두리에 실리콘 작업을 한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가릴 수 있다. 제너레이터 재생품은 외관상 사용 흔적이 있을 때가 많고 라벨의 인쇄상태가 선명하지 못한 편이다.
컨트롤암의 순정품은 볼 조인트가 쉽게 돌아가지 않고 딱딱하며 리벳으로 조립돼 있다. 비순정품은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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