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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중앙일보 |
[ 게시일: 2002-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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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車트렁크 탈출장치 의무화 |
[ 조회수: 1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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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새로 생산되는 모든 국산 자동차에 트렁크 비상탈출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자동차 트렁크에 피해자를 감금하는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비상탈출 장치가 붙은 자동차가 제한적이어서 관련 범죄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국산차 가운데 트렁크 비상탈출 장치가 장착돼 생산되는 자동차는 기아자동차(엔터프라이즈 제외)뿐이다.
건교부는 자동차구조 안전규칙을 개정하면 올해중에도 비상탈출장치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치 비용은 대당 1만원 정도로 싼 편이어서 자동차 업체의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설치를 의무화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게 건교부 입장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트렁크 탈출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 자동차 업계도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어 빠르면 올해안에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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