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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머니투데이 [ 게시일: 2004-12-07 ] 
  제 목: [시승기]르노삼성 SM7 [ 조회수: 1740 ] 



지난 3일 시승을 위해 대구에서 마주친 SM7(RE 35)에 대한 첫 인상은 결코 무난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형차의 중후함 속에 강인함과 역동감이 느껴지는 그런 차였다.
앞과 뒷모습은 V자 라인으로 조화를 살렸지만 더블 그릴 형태의 앞과 일체형 후드판넬, 보석을 촘촘히 박어넣은 듯한 후면 램프는 각각의 개성을 자아냈다.

길이는 5m가 채 안돼 일반 대형차에 비해 작아 보였지만 오너드라이브라면 이런 콤팩트한 외관이 오히려 장점으로 보일만 하다.

시원시원한 직선 라인에 유선형의 명료한 윤곽은 시선을 뒷좌석이 아닌 운전석으로 이끌었다. 직접 드라이빙을 하면서 달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다.

도어를 열고 실내로 들어서자 고급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선명한 계기판에서 7인치 LCD모니터, 쭉 뻗은 나무같은 인스트르먼트 판넬은 일직선으로 조화를 이뤄 마치 조망이 좋은 아파트 거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늑함을 선사했다.

대시보드 아래쪽에 배치된 계기판과 센터 페시아는 기본적으로 하이테크 감각을 살렸지만 하얀색 바탕에 검정 한글로 표기된 버튼은 취향에 따라 선호의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안전 운전을 위해 주변 밝기에 따라 스스로 작동하는 오토라이팅을 채택했다.

운전석은 버켓시트를 채택해 앉자마자 몸이 안정됐다. 스포츠카에서 볼 수 있는 버켓시트는 코너링때 안정감을 더욱 발휘한다. 열선이 내장된 시트는 운전석이 8웨이, 조수석 4웨이 전동조절식으로 2명분의 메모리 기능이 설정되어 있다. 탑승자 몸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도 채용됐다.



시동을 걸고 네비게이션이 표시한 선을 따라 경주로 내달렸다. 소음과 진동을 원척적으로 방지하는 다중방음 완충재 적용 덕에 실내가 무척 조용했다. 국내 오너들의 취향을 고려해 방음 장치에 애를 쓴 흔적이 역력했다.

초기 발진시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앞머리가 약간 들리고 차체가 가라앉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VDC(차체자세제어시스템)의 채용으로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자세를 잡아주며 궤도를 이탈하지 않게 했다.

국내 처음 우물정자형 서브프래임을 채택,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이로 인해 흠없는 아스팔트를 달리는 듯이 노면 충격을 거의 못느끼게 했다.

2300cc V6 DOHC 엔진은 최고출력 170ps/6000rpm, 최대토크 23kgm/4400rpm이며 3500cc V6 DOHC 엔진은 각각 217ps/5600rpm, 32kgm/4400rpm이다. 이 엔진은 티아나에 탑재된 것은 미국 자동차전문기관에 의해 8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한다. 고속에서 중저속까지 최강의 출력과 부드러운 파워를 자랑한다.

안전장비로는 프론트 듀얼 스마트 에어백을 비롯해 프론트 사이드 에어백, 커튼 타입 에어백 등 모두 여섯 개의 에어백이 설계돼 있다. 차체도 절반이상을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다고 한다.



SM7은 단지 안락하고 편안한 대형차보다는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오너 드리브형 차를 지향했다.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스포츠세단을 표방하는 등 젊은 감각을 배려한 것도 이 때문이다. 르노삼성의 목표처럼 오너 드라이브형 대형차 시장을 창출하고 수입차 잠재고객을 유인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pert Super Customer Adviser 주덕규 ☎ 011-713-3666, 031-708-1237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7